최봉기입니다. 최근 의협에서 의협의 정치적 파워를 가져야함에 대선 전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거시적으로는 과를 떠나서 모두가 참여 함이 옳다고 봅니다.
개원내과의사협회 회장님의 의견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시고, 여름 휴가는 잘 다녀 오셨는지요?
오늘 의협에서 개원의협의회와 바른의료정책특위 연석회의가 있었습니다.
주 안건은 민주당 대선후보자 경선 참여와 대선을 앞둔 의협의 보건의료 정책제안서 건이었습니다.
저는 의료계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의협의 방향과 노력에 큰 틀에서는 동의하고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제 생각은
1. 노환규 회장에 대한 호불호 또는 그 동안 의협 집행부의 행보에 대한 불만과 실망 여부와는 상관없이 의협이 대표하는 의료계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2. 당으로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비당원을 포함한 오픈프라이머리이면서, 모바일 투표가 가능한 민주당 대선 경선은 우리 의료계의 정치적 영향력(표 숫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3. 결국 의료계의 영향력(표의 숫자)을 단적으로 보여줄 국민선거인단 명단(DB)를 확보하려는 의협과 시도회장단의 노력에 적극 협조해야 하겠습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역의사회에서 하고 있는 노력을 보면 의협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만명의 명단 확보는 매우 어려워 보여 우리 내과를 포함한 개원의협의회 차원에서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의협이 지역의사회와 같이 개원의협의회의 협조도 요청했으면 더 좋왔겠습니다만...
일부 지역의 신청은 마감이 되었지만, 그런 지역들도 모바일 투표는 9.4까지 신청이 가능하니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지역 회장님들과 이사님의 다른 의견이 없다면 우리 전국 회원에게 팩스나 문자로 참여를 권유/독려할 생각입니다.
회의 말미에 그동안 노환규회장과 의협이 보여주었던 문제점(포괄수가제, 민주당 입당 등)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있었고, 인사말만 하고 다른 약속으로 자리를 비운 노환규회장을 대신하여 의협이사진 들의 해명과 개선의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추가로 지자체의 보건지소 확충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의협도 문제점은 알고 있고 우리처럼 성명서도 내고 정책제안서에 포함도 되어 있으나 이런 미온적은 대응으로는 회원들의 불만과 불이익을 감당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별도의 대책위나 조직을 만들어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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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표(Won Pyo Lee, M.D.)
lee54@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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