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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 뉴스에 나온대로 어제 금요일 경만호 의협회장이 신임 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했습니다. 기사에는 수탁검사에 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어제 의협에 확인해보니 30가지에 이르는 항목을 가져가 건의했고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의 면담이었다고 합니다. 수탁검사에 대해서도 일단 유보를 요구/건의해서 검토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일단 진행을 지켜보고 수일 후 다시 압박을 가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한가지 골치아픈 문제는 영상의학과가 주도하는 대한초음파학회에서 초음파 인증의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 초에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소화기내시경의 경우처럼 처음에는 기준을 매우 완화하여 인증의 자격을 부여하면서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세가 커지면 점차 기준을 강화하여 기득권을 보호하려 할 것이 예상됩니다. 점차 초음파검사는 인증의가 해야 한다던지, 수가 차등화 또는 질평가 등등에서 우리 회원들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단 남의 학회차원에서 하겠다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지만 내용이 나오면 불필요한 규제라는 항의를 할 생각이나 큰 의미는 없겠습니다.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이사회에서 신성태 학술 부회장님을 팀장으로하는 대책위를 구성했고 대안 도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위장내시경학회처럼 또 하나의 학회를 만드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현재 고민하고 있는 방법은 보드나 위원회를 구성해서 우리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일종의 certificate를 주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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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표(Won Pyo Lee,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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