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에서도 나왔고, 각자 심평원에서 통보는 받으셨겠지요?
예정보다 2-3개월 늦었고 액수도 크지 않지만 만성질환관리제의 성과급이 곧 지급될 예정입니다. 5,000 곳에 가까운 의원에 10-320만원의 성과급(총 54억)이 지급됩니다. 내과의원의 평균치가 나오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30명의 환자밖에 보지 않는 의원에도 지급되고 그 평균치가 100만원 정도이니, 아마도 내과의원에는 평균 200만원 전후가 아닌가 합니다. 성에 차진 않지만 한 내과의원 당 연간 1,000만원 전후의 순수익(경비가 없는)이 추가되는 상황이니 나쁘지는 않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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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회장님 중에 한 두분이 질문도 하셨고.. 아시는 분은 중복이지만 몇가지 알려 드립니다.
이 성과급은 만성질환관리제의 한 항목으로 발표/진행 중인 정책이지만,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에도 지급됩니다.
그러나 만일 만성질환관리제가 폐지되면 없어질 항목이지요. 사실 만성질환관리제는 의료계의 반대로 지금은 형태만 남은 셈입니다. 그나마 내과가 원론적/외부적으로는 의료계의 반대에 소극적 참여, 실제적/암묵적으로는 찬성기조를 보인 것이 복지부가 이 제도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된 셈입니다.
대한의 임원 중에서도평가기준에 누락되어 성과급을 못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병용, 3제 이상 약제에 이뇨제 포함여부 등이 탈락된 주 원인입니다. 사실 지난 해에 어렵사리 심평원 평가기준을 바꾸었습니다. 4제 이상 약제사용율은 아예 제외하고, 2제 이상시 이뇨제 병용을 3제 이상으로 바꾸었습니다. 이정도면 문제되는 의원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좀 다르네요.
사실 평가기준에서 동일성분 사용은 하지 않아야 되는 일이고, 부적절한 약제 조합도 적절한 심,뇌 혈관계의 상병명을 부치면 됩니다. 성과급을 못 받는 것도 아쉽지만 심평원의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서도 고혈압 양호기관의 선정, 미전정이 결정되니 이번 기회에 이런 점을 수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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