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누가 이긴다고 쉽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군사력이 우세하다고 해서 무조건 다 이기는 건 아니니까요.

(천조국은 예외로 치겠습니다. 걔들은 이미 우주인과 싸우려고 무기 개발하는 애들이니.)

지금 누가 이기네, 누가 지네 등 어떤 나라의 국력을 가지고 대판 붙으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유치한 짓입니다만, 제가 장담하건데 둘이 붙으면 둘다 피 봅니다. 장난 아니게.

애초에 이 글을 적는다는 것 자체가 소설을 쓰는 것 같네요.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나열한다는게.......... 그래도 원하시니 가정을 예로 들어 몇가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그 전에 일본의 군사 체계에 대해서 잠시 공부하시죠.

일단은 왜 일본군은 정식 '군'이 아닌 '자위대'인가?부터 알아야겠습니다.

역사를 배우셨다면 아시겠지만 한국을 식민지로 만든 일본은 땅 좀 먹어보겠다고 중국 침공하고 동남아 침공하다 미국이 제지하니까 필이 충만해져 진주만을 쑥대밭으로 만든 후, 미국한테 '덤벼봐'하며 까불다 스트레이트 한방 맞고 이빨이 다 날라갔습니다.

소위 말하는 2차세계대전의 '패전국.........'

웃긴 것은 같은 패전국인 독일은 정식 군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은 기껏해야 방어 수단인 자위대밖에 없죠.

그 차이점은 바로 두 국가의 태도 차이였습니다.

독일은 2차대전 이후,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국가들에게 철저히 사과를 하고 배상을 하여 주변 국가들이 그 태도에 감복하여 후에 독일을 자신들과 동등한 지위로 올려줬지만 일본은 그런거 없죠?

오히려, 동남아대동아공영이니 한일합방이 정식이었다고 우기니, 주변국들에서 냉소를 던지는 건 당연.

결국 그러한 태도 차이 때문에 일본은 '자위대(방어하기 위한 군대)'라는 어쩡쩡한 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일본은 '방어'는 가능하지만 절대 다른 국가의 영토에 한해 '선제공격'은 불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먼저 공격받지 않으면 때리는게 불가능한다는 겁니다.

뭐 독도를 점령한다 어쩐다 하는데 그건 군사적인 도발이나 정치판 생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평화헌법' 조약에 의한 건데, 이 '평화헌법' 조약 때문에 지금 일본의 군대는 '반ㅂ신'꼴을 하고 있다는게 아주 재미있죠.

웃긴건, 국방비에 돈을 저희보다 수십배 더 투자하고도 육군이나 공군은 약체라는 겁니다.

(물론 해군이 비대하게 강하지만 이건 미7함대 때문. 이건 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국방비가 후덜덜한 이유는 모두 '일제'를 쓰기 때문. 헛돈 들어가는게 많기 때문에 국방비가 많은 거지 결코 무기가 명품이라 국방비가 높은게 아닙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육,해,공군 비교에 들어가보시죠.

우선은 육군 비교.

당연히 일본이 잽도 안됩니다.

일본군 상륙?

상륙하자마자 몰살 당할게 뻔한데 미쳤다고 보내겠습니까.

일본 육군은 한국군에 비해 질량으로 보나 물량으로 보나 절대 부족입니다.

어떤 분들은 일본 10만명 병력이 전부 장교나 부사관이라 병력 모집해서 충당하면 예비병력이 500만 이상 나온다는 개소리를 간혹 지껄이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현실로는 30만명도 안됩니다.

일반 민간인을 군병력으로 전환? 그게 가능합니까?

훈련 받다가 전쟁 다 끝나겠습니다, 그려.

그게 가능하면 중국이나 인도가 세계 최강국이지.

게다가 평화헌법 덕분에 지금 현재 등록된 자위대 수의 숫자를 넘기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예비 무기를 가지지 못한다는 소리죠.

하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한국은 작정하고 예비군까지 포함해 병력을 모으면 수백만에 달하는 괴랄한 숫자가 탄생합니다.

또,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숫자를 무장시킬 수 있는 병기들도 가지고 있죠.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은 소총들이 수두룩하답니다. 타국에서는 한국의 이런 예비제도를 무척이나 부러워합니다. 한국은 동네에 마주치는 아저씨들 전부 총 쏠 줄 알고 수류탄도 깔 줄 압니다. 2년 굴러먹은 군대밥이 어디가지는 않거든요.)

기갑전력? 일본군 90식 전차가 기술의 결정체 혹은 최고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진심으로 제정신인지 묻고 싶네요.

약 300여대 가지고 한국 침공 했다가 개박살 날겁니다.

지금 국군의 주력전차인 K1A1 이기기도 힘듭니다.

공격력도 안돼, 방어력도 안돼, 그렇다고 뭐 특출나게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현재 전쟁 영화에 많이 나오는 RPG-7에 90식 전차는 피탄됩니다.(물론 K1과 K1A1은 버티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은 3세대 전차를 대량으로 보유한(1500여대 정도) 3대 전차 강국 중 하나인데 뭘로 이길건가요. 2차세계대전처럼 '반자이' 외치면서 보병들이 탱크에게 개돌할건가요?

게다가, 지금은 전 세계에 4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 4세대 전차인 흑표도 가지고 있죠.

포병 전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K-9은 명품 자주포라고 불리는, 미국의 팔라딘, 독일의 P2000시리즈의 자주포와 어깨를 나란히 하죠.

게다가, 한국 포병에는 괴물이라고 불리는 MLRS 포대가 있죠.

웃긴게 이거 한 대만으로 넓게 퍼진 1개대대 병력을 2~3분 안에 녹일 수 있습니다.(축구장 넓이 초토화)

그리고 한국 육군은 무지막지한 동북아 헬기 전력을 가지고 있죠.(약 800여대 정도)

동북아 중 유일하게 헬기로 이루어진 강습부대를 보유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순항 미사일을 많이 보유한 국가가 우리 나라입니다.(1500기 정도)

물론, 일본 주요 군사 시설이나 정부 시설은 다 타겟에 등록할 수 있고요.

뭐 육군은 뭐 이정도로 하고 해군으로 넘어가죠.

다음은 해군 비교.

당연히 한국 해군 전력이 밀립니다.

하지만 어떤분들은 해군 때문에 게임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옛날 이야기에 불과.

한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매우 빈약한 해군능력을 가졌으나 KDX 사업을 통해 이지스를 건조하면서 그 능력이 비약적으로 증대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옛날처럼 일본이 한국 해군을 그냥 막 찍어누를 수는 없다는 소리죠.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일본은 무지막지한 해군 전력을 가지고 있는데 실상 이는 대잠, 혹은 소해 기능에 특화된 함정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함대라는 미 7함대를 지원하기 위해서이며, 게다가 전부 방어 능력에 특화되었습니다. (훈련 때는 미사일 빼고 훈련한다니 말 다했죠) 전시에는 7함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실상은 거의 7함대의 길을 열어주는 공병대라고 보는게 맞죠.

오죽하면 별명이 7함대의 기뢰제거병이라고 불리겠습니까.

그리고 어떤분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시던데, 일본이 해상봉쇄를 하면 우리가 말라죽는다던데........ 이게 생각해보세요.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입니까?

세계 최강국인 미국도 쉽게 하기 힘들다는 해상 봉쇄를 일본이 어떻게 합니까?

한국의 주 통상 해로인 '말라카 해협'을 봉쇄하면 중국이나 러시아한테 귀싸대기 쳐맞습니다.

('말라카 해협'은 한국, 중국, 러시아 뿐 아닌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해로)

그리고 해상 봉쇄 함부로 했다가는 2차대전 독일 꼴 나기 분명하기 때문에 할 생각도 안 들겁니다.

(독일이 2차대전 때 영국 해상봉쇄했다가 미국한테 쳐맞음)

다음은 공군입니다. 한국과 거의 비등한 수준.

일본 공군은 최고의 방공 능력을 자랑하지만 자랑할게 그것 뿐..........

또 평화헌법 덕분에 항속거리 짧은 F-2나 F-4J로는 절대로 상대국가 못 때립니다(only 방어 특화!)

한국은 그래도 미국 등쳐먹어서 F-15K라도 따내었죠.

그러나 방공 능력은 일본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

뭐 여튼 대충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한국군VS자위대 떡밥이 굉장히 많은데 결국 이는 호랑이와 사자의 싸움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누가 이길지 막상 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노릇.

그러니 제발, 이런 쉰 떡밥을 물고서 우리가 약하니 니가 강하니 유치한 싸움 그만 두시길.

그리고 노파심으로 말하는거지만 우리나라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우리나라 강합니다.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이 밀집되어 있는 4대 군사 강국 중에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국방력 강화입니다.

약하다고 하는 생각 제발 좀 그만뒀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도 뻘짓으로 60년동안 국민 혈세 쓰면서 무기개발에 뻘짓을 한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아무리 밉고 괘씸해도 전쟁이 안 나는겁니다.

왜냐고요?

전쟁 나면 누가 다치죠?

바로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