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임상초음파 학회에 경남 임상초음파 지회장 및 좌장으로 참석했습니다.

아침 첫 강의 좌장으로 늦지않을려고 전날 호텔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넥타이를 준비 못해 명동으로 갔다가 남성복 가계를 차지 못해 동대문까지 가게되었습니다. 두타에서  겨우 넥타이를 구해 숙소로 돌아와 정리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겨우 눈을 뜬 후 식사를 하고 학회 등록처에 가서 등록하고 첫 강의 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전체 강의 구성은 소화기 관련 상복부에 간담도, 췌장, 신장 하복부에 장과 갑상선, 근골격계로 되어있습니다. 검진에 포함되는 유방, 경동맥등은 이번에는 빠져 있었습니다. 강사는 각 대학에 소화기, 내분비, 류마티스 교수님들이 맡아 주셨습니다. 

 인상이 남은 강의는 일본 교수의 강의인데 위,십이지장을 포함하여 소장, 대장, 직장을 적극적으로 초음파를 시행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단하는데 있어서 위장을 초음파를 이용 진단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어렵다,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위장 초음파를 멀리했던 적이 있어서 인지 새삼 반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7년 넘게 미뤘던 초음파 급여를 2013년 부터 3000억원 예산으로 공급자 의견과 상관없이 시작한다고 결정이 났습니다. 중증질환 환자로 암,뇌혈관,심장질환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환자를 시행 한다합니다.(본인 부담률 5-10%) 여기에 심장초음파도 포함된다 합니다. 그러나 전체 건수, 검사시간, 진료인력등 대한 조사가 덜되어 건당 수가가 결정이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합니다. 2014년 복부 초음파 , 뇌혈류 2015년 산전초음파 급여가 되도록 계획이 되어 있다합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고려 할 점이 많은데 보험급여를 적응증과 횟수, 인증의 또는 소노그래퍼 문제, 기계의 노후 관련 수가 결정등 문제로 급여화가 쉽지 않으리라봅니다만 정부는 초음파가 보험이 되는 호주를 비교해서 급여를 결국 추진과 할 것으로 봅니다.

 처음에는 수가를 어느정도 정해진다 해도 건수가 많아지면 수가를 과감히 깍아버리는 작태는 이미 CT,MRI에서 보았듯이 예견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학회에서는 거부를 하지 못하고 시행하는 것이라면 수가가 적절하게  책정되어지고

초음파 교육을 받은 것이 인정이되면 자격에 따르는 피해를 보지 않으려 준비한다합니다. 일부 회원들께서는 의사는 모든 의료기기를 다룰 수 있고 차별이 없어야 된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정부의 생각에 급여에 따르는 질적평가 및 유지를 원하는 상황이 된다면 적절한 초음파 기계와 교육이 된 인력을 요구 할 것입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근본적으로 계속해서 정부에 끌려가는 이런 상황을 역전시킬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검정심의 구조적 해결이 답이라면 답이 될 수 있어보이는데 여러분은 의협의 얼마나 관심을 갖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