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성명서] 젊은 의사의 눈물을 우리가 닦아내자]: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의료현실에 울분에 찬 8명의 젊은 공중보건의사가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찾았다.
만나자마자 경회장은 “여덟명이 와서 겁주려고 온 것이냐?”라고 말하였고 함께 배석한 이혁 보험이사는
“내가 지금 겁이 나고 상당히 불쾌하다. 당신들은 선후배도 없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혁 보험이사는 면담하는 내내 경만호 회장을 위한 방패역할에 앞장서서 대한민국 모든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든 리베이트 쌍벌제의 통과를 왜 방관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 리베이트를 받자는 얘기냐?”라고 되물었으며
“진료수가의 원가보존율이 70%밖에 안된다”고 하자
”그런 소리를 어디서 들었느냐, 비급여를 포함하면 훨씬 더 된다.
수가를 30% 인상하려면 보험료를 10배로 오르는데 그래도 좋겠느냐”라는 대답을 하여
방문회원들에게 큰 좌절을 안겨주는 대답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가 원가보존율은 70%를 훨씬 더 상회한다고 주장하고
수가를 30% 인상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그가 의협의 보험이사인지 정부의 관리인지 모를 일이다.
또한 배임과 횡령으로 기소되어 재판중인 경회장에게 회원들이
“기소가 되면 사퇴한다더니 왜 사퇴하지 않는가”라고 묻자
경회장은 “고소한 놈들이 나쁜 놈들이다”라고 답했다고 하니,
이것이 대한의사협회의 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나 참담하다.
더욱이 이혁 보험이사는 회담하는 도중 계속 핸드폰을 이용한 문자질과 아이패드를 꺼내어 사용하고 있었고,
모든 참석 집행부원이 시종 빈정거리는 조소와 불성실한 대답으로 일관했다고 하니
이것은 회원들에 대한 고의적인 무시행위로서 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집행부의 주소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경만호 회장 면담을 마치고 나와 성명서를 읽던 공중보건의 김용채 의사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협회연구비 수억원을 횡령하고 국고보조금을 횡령을 한 협회장,
협회비로 3천만원 와인을 구입하여 부인에게 1,550만원의 이익금을 안겨준 협회장,
그 사실이 드러나자 심부름꾼인 직원이 저지른 일이라고 몰아세웠다가 진실이 발각된 협회장,
일명 오바마 건배사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망신을 준 협회장,
원격의료찬성, 건강관리서비스찬성, 의협회관의 부천시이전 등
각종 이권과 관련한 민감한 사업의 시행에 있어 회원들을 기만한 협회장,
리베이트쌍벌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의 통과를 방치한 협회장,
그의 이름은 경만호다.
범죄자인 회장, 무능한 회장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면, 그것은 회원이 무능함을 말한다.
리더와 리더를 따르는 자 모두가 무능하다면 그 집단은 희망이 없다.
마지막 희망을 피우기 위해 이제 의사들은 침묵을 깨고 일어서야 한다.
반드시 일어서서 무능하고 몰염치한 협회장을 몰아내고 10만 의사들의 진료권익과
5천만 국민의 건강을 위해 뛸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젊은 의사가 흘린 그 눈물은 우리 모두가 일어나 닦아야 할 것이다.
2011. 7. 15
전국의사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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