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선택의원제 대안으로 내놓은 것은 만성질환관리의사제도입니다.

누구나 신청과 등록이 가능하며 제한이 없습니다.

일단 고혈압 당뇨병환자부터 시작합니다.

즉 환자의 선택과 등록은 없으며

일차진료의사는 선태과 등록이 있으며 자격관리와 질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의협회의에서 시도회장님들은 제일 마지막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신 듯 합니다.

공단검진의들은 아시겠지만 매우 깐깐한 질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아마 의사들은 또 다른 규제라고 느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 정도로 선택의원제는 폐지하고 만성질환관리를 해주면 정부체면을 세워준다 생각한 것 같습니다. 사실 어렵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모든 정책이 한 방향으로 나오니 의협에서 힘도 없이 그런 것을 막아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반대만 하는 인상을 주기만 하는 부분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역설적으로 혼란한 내부상황이 복지부의 정책추진을 막은 결과가 되는 이상한 경험을 이번에 한 것 같습니다.

분명 정부는 한 걸은 물러선 것이 맞는데 만성질환관리의사제도도 환영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런 문제를 잘 조율할 능력이 되는지 짐작은 갑니다.

수가를 인상하라...가입자 단체[기업]가 제일 반대합니다.

분업제도를 개선하라...정부가 함부로 선택분업했다가는 공무원목이 수십개 달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가를 다운시켜라...제약기업의 영향력때문데 공무원들이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제약기업이라고 정관계스폰서가 없겠습니까?

일차의료활성화를 하라...병원계에서 앞으로 복지부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복지부는 자충수를 두는 것입니다.

바보가 아니면 협회장을 하겠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만 아무도 안하려고 할때 기회를 잡으면 한번 해 볼 수있는 기회는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