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가 되는 꿈을 꾸다 박민지는 프랑스 여행을 다녀와서 피곤했다. 집에서 푹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 ‘아 피곤하다. 잠깐 잠을 자야겠다.’ 민지는 잠을 잤다. 그런데 민지는 갑자기 사람들이 매우 많은 곳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민지야

괜찮습니다. 무슨일 있으세요?” ㅡ 내 방으로 좀 올 수 있나. 할말이 있는데. “네 가겠습니다” . “그래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졌다. “우-웁” 급하게 손등으로 입을 막고

아무래도 위에 이상이 생긴 모양이다. “응급 내시경 어레인지 하고

호씨 언니와 그 무리들이 뒤에서 비웃으면서 속닥거리고 있었고

가자마자 내가 가야할 곳을( 많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곳을) 한눈에 찾을 수 있었다. 처치실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으로 바로 뛰어 들어가자

치장

한손으로 가슴을 쳐보지만 역한 느낌이 가시질 않았다. 놀란 눈동자들이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겨우 웃어보이고는

걱정하다가 타임머신이나 타고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임머신을 불러야겠어.’ 에스더가 생각했다. “주인님! 이번에 몇 살 때로 돌아가고 싶으신 건가요?” 인공지능로봇 도리스가 말했다. “내가 대선 연설문을 쓰기 전으로 돌아가서 처음에 쓴 글을 보고 싶어서.” 에스더가 말했다. 인공지능로봇은 고민을 하더니

네가 그 녀석들이 곰보자국만 아니었으면 미남이었을거라고 했었지.." "높은 관직이 아니어도 황명으로 상평창을 관리하라하시면 되잖아요.? 글을 아는 이중에 올곧은 이를 찾아서.." 그는 웃었다. "네 글재주를 시험삼아 보이려고 오년전 남장을 시켜 데려갔었는데..그놈들도 재주가 많은 동생이라고 하더구나." 그때가 열 두살때였었던가 ?그가 막 열 여덟이었던 무렵이었고 두살위의 황형이 역병으로 갑자기 죽기 직전이었다. "황형도 두창으로 죽었어..역병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리지않는다.내일 형수님에게 가 보거라.궁안팎이 심란한데다 말벗도 없어 몹시 적적해 하신다." 문득 그는 생각난 둣 말했다. "왜요? 선제의 비빈들..운귀인과 정미인이 있을 건데요? " "정미인이 어제 두창으로 죽었다.사가로 옮겨간지 이주일도 안되었는데.." 그녀는 다소 놀란 둣 말을 잃었다. "안된 일이지. 어린 나이에 궁에 들어와 한두번 승은을 받았다고 재가도 못하고..소생도 없이 ...형수님이 충격을 받으신 듯하다.선선황제이신 백부의 측실중에도 소천한 자가 있으니..그만 진정될 때도 되었는데...우리 가문은 후손이 귀한건지..백부도 후궁들을 아홉이나 두셨는데 황형외에는 유년기를 넘긴 아들이 없고 황형은 소생도 전혀 없이 졸했으니..형수님도 어린 나이에 궁에 들어와 회임한번 못하신 채 별궁으로 물러나셨으니..안된 일이지..자매같이 지내던 이들이 모두 없어졌으니..그러니 철없이 나다니지말고 조용히 좀 있거라

양장점의 주인인 고상한 귀부인은 그와 익히 아는 사이인듯했다.상점이 호화롭고 넓은 걸로보아 상당한 고가의 옷들을 취급하는 것이 틀림없다. "아름다운 아가씨군요.기사님이 말씀하신 사제님인가요?"그녀가 상냥하게 나를 아는 체했다. 그녀는 자초지종을 듣고 내가 건네준 예복을 펼쳐보더니 이내 레이스와 여분의 실크를 들고 와 스커트폭을 넓히는 재단을 시작했다. 그런 그녀에게 내가 살짝 물었다. "내 치수는 어떻게 알았나요?" "기사단장님이 아가씨의 사제복을 보내주셨더군요.아가씨유모가 그걸 주었다는데요?" "옷은 모레아침 준비될겁니다.밤을 새워서라도 완성할테니.." "그렇게 무리하실것까지는.".나는 미안하고 민망해 차라리 그의 어머니드레스를 빌릴까 생각했다.그러나 부인은 빙긋 웃었다. "저희는 공작가와 삼십년동안 거래해온 양장점입니다.돌아가신 공작부인께서 단골이셨지요." 아 그래서 로렌이 내 예복들을 이 부인에게 맞추어 보낸거군. "그런데 댄스는 할줄 아세요?왈츠나 미뉴엣같은?" 댄스?왈츠?미뉴엣이라니?춤을 춘다고? 나는 고개를 설레 설레 저었다. 17년간 사제로 살아온 나에게 춤이라니... "춤이라니요?여사제인 사람한테... "이런 이런... 나는 밤새워 드레스를 만들고 아가씨는 하룻동안 춤연습을 해야겠군요." 가게의 몇명의 재봉사들이 내 옷한벌에 달라붙어 열심히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아니 양장점의 모든 재봉사들이 다 모여있는듯했다. 로렌은 마부와 밖에서 얘기하다 가게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 말을 듣고 싱긋 웃었다. " 모레 저녁에 그녀의 치장도 부인에게 부탁해도 되겠소?" "그러믄요..기사님의 부탁이라면...영광이지요..곧 공작님이 되실텐데.." "새해의 요정같군요." 양장점의 귀부인은 내머리에 보석박힌 머리핀들을 꽂으며 만족스럽게 말했다. "목선과 어깨선이 길고 가냘픈데다 허리까지 가느니 제 드레스가 꼭 어울리시는군요." 신전에서 지내보면 군살붙을 사이가 없어요.사제들일상이 호의호식하는 귀족들같은 줄 아나요?병원일외에도 요리며 빨래도 돌아가며 해야했다.마냥 고아들만 시킬수도 없었다 .환자가 밀리기시작하면서 신전과 병원은 더 바빠졌다.진료를 하면서부터 유모가 대부분 해주었지만 근래 그녀도 늙어서... 나는 마음속으로 대꾸하며 얼굴을 붉히면서 거울속의 내모습을 바라보았다. 로렌은 자기 어머니의 보석중 내눈과 비슷한 에머랄드목걸이와 팔찌

보석장신구

아빠 엄마가 이혼을 하고 제가 계모에게 맡겨진 것이었어요. 계모인 것은 이제 알았어요.” 그 여대생이 말했다. “몇 살 때 미아가 됐는데 그래요?” 박민지가 궁금해서 물었다. “만 세 살쯤 됐을 거예요. 아무리 보아도 집을 나올 때 입은 옷은 분홍 원피스에 샌들인데

학생이 하겠다고 해서 한 일이었다. 그러나 박지아는 따를 당하고 있었다. 지난 1학기에 박지아는 박민지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던 게 생각이 났다. 박민지는 박지아가 지난 학기에 한 이야기를 회상했다. “선생님

현아가 언제부터 내궁의 비빈다왔지?항상 소년무관같았는데? 현아가 내궁의 말썽꾸러기였잖아.정말 무서운 선생을 못 만나봤군.시골서당에는 줄곧 학동들에게 회초리를 때리며 가르치는 교사도 있는데...수업도 수업이지만 법도를 어기는 것도 문제야.열일곱인데..곧 열여덟이 될텐데..궁에든지 삼년이 되가면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잖아?" 그녀는 할말이 없어 낮은 한숨을 쉬었다. "열다섯생일에 궁에 들어와 달마다 한번씩 말썽을 부려 사단을 내니..그 종마가 놀라서 날뛰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짐이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그가 이불속에서 그녀를 품에 안으며 등을 어루만졌다. "당분간 궁밖에 못나갈 줄 알아라.마장만이 아니라 멋대로 내궁밖에 한걸음이라도 내딛었다가는..허락없이 나가서 다시 말썽부리면 짐에게 호되게 볼기백대맞을 줄 알아. " "오라버니.그 전에 전 옥황상제를 뵐 거에요."그가 그녀의 면전에 손을 들어 주먹을 쥐어보이며 위협하듯 말하자 그녀가 불평하듯 말했다. "황상께서 귀비를 매질로 저승으로 보내시려하다니..괴이한 기록으로 남겠군요

그 후 초등학교 5학년쯤 돼 보이는 오빠들 세 사람이 나를 파출소로 데려다주었어. 그래서 파출소 아저씨가 나를 씻기고 나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나서 엄마를 기다렸어. 그런데

너 실수했네. 신모 소설 싫다고 하면 어떡해. 그분 소설은 여자들에게 인기인데